[뉴스자료] 3살 여아, 오빠 유치원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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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3살 여아가 오빠의 유치원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45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3)양이 39인승 유치원 통학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는 보호자가 유치원 통학버스에 A양 오빠를 승차시킨 후 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A양 오빠를 승차시키는 과정에서 보호자가 잠시 A양을 돌보지 못했고, 그 사이 A양이 버스 앞으로 걸어가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운전기사는 차량 운전석이 높아 A양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운전기사인 6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당시 보호자는 A양 부모의 친족이었다”라며 “보호자 과실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